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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지난해 매출 112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12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으로 매출은 5.8%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소폭 줄였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게임빌은 2017년 연간 매출 1064억 원, 영업손실 19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413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손실 102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9%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89% 줄어 대폭 축소됐다.

매출 성장 배경에는 ‘탈리온(TALION)’이 동남아 시장과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탈리온은 일본 지역 출시 후 월 최고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으며, 게임빌의 글로벌 성공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서비스 5주년을 앞둔 스테디셀러 RPG ‘별이되어라!’도 대형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 매출(전분기 대비 39%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역대 최고인 276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육박, 전분기 대비 110%나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을 통해 효과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올해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빌은 올해 굵직한 타이틀로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시키고, 이익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통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는 최근 호주 소프트론칭에 이어 글로벌 시장 출격이 임박했다.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마선수’, ‘나만의 선수’ 등 ‘고유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풀 3D 그래픽 등 최신 트렌드를 입혀 6년 만에 귀환, 전 세계 캐주얼 판타지 야구 게임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 디바이스로 진화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도 극강의 리얼 레이싱 환경을 구현하며 전세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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