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폭행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손 대표이사는 "사장이 사원들을 걱정시켜 미안하다. 나도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맞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극구 자제해왔다. 뉴스에서 말한 것처럼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고, 지금 나오는 대부분의 얘기들은 기사라기보다는 흠집 내기용 억측에 불과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굴 알려진 사람은 많은 것이 조심스러운데, 방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상황이 왜곡돼 알려지는 경우가 제일 그렇다. 지금처럼 악의적 왜곡과 일방적 주장이 넘쳐나는 상황이 증명해준다"고 덧붙였다.
또 손 대표이사는 "당장 내 옆에서 고생하는 안나경 씨에게 내가 참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는 흔들림 없이 헤쳐나가겠다. 제게 메일이나 문자 등으로 힘을 보내주신 많은 사우들과 조용히 뒤에서 응원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우리는 품위 있게 갑시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는 미셸 오바마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프리랜서 기자 A 씨가 손 대표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논란으로 번졌다. A 씨는 10일 한 주점에서 손 대표이사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고, 손 대표이사가 2017년 접촉사고를 냈을 때 여성 동승자가 있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폭행 쟁점은 동승자 정체로 번졌고 인터넷 상에서는 이를 두고 동승자가 안나경 앵커라는 풍문이 떠돌기도 했다.
JTBC측은 A 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손 대표는 A 씨를 상대로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JTBC는 한차례 더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 뉴스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ㅣ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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