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배우 조병규가 '해피투게더4'에서 한 발언을 두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일 조병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생 처음 예능 녹화를 하고 경험이 없고 의욕만 앞서다보니 선배님에 대한 언행에 있어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역시 방송을 보고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경솔했던 저의 모습에 깊이 반성했다. 실망을 안겨드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논란이 된 건 지난 1월 3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4'에서는 '캐슬의 아이들' 특집에 출연한 조병규가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세아를 언급하면서였다.


그는 극 중 엄마로 출연했던 윤세아와 관련된 질문에 "선배님은 엄마라고 하기에는 너무 예쁘다. 그래서 상대역으로 꼭 만나고 싶다"며 "어머니 역할을 맡은 다른 선배님들은 어머니처럼 느껴지는데 저희 엄마(윤세아)는 현장에서도 너무 예쁘시다"리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어떤 드라마 내용으로 만나고 싶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집주인 아줌마와 하숙생의 러브스토리로 만나고 싶다. 아주머니는 미혼이고 처음 만나는 장소는 부동산이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 이하 조병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조병규입니다.


난생 처음 예능 녹화를 하고 경험이 없고 의욕만 앞서다 보니 선배님에 대한 언행에 있어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방송을 보고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경솔했던 저의 모습에 깊이 반성했습니다.


실망을 안겨드려 머리숙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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