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컬투쇼'에서 최유정이 통통튀는 매력과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문세윤과 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이 출연해 60분을 채웠다. 스페셜 DJ로는 가수 뮤지가 함께 했다.


이날 최유정은 엠넷 예능 '프로듀스101' 출연 시절 생겼던 별명에 대한 사연을 꺼냈다. "제 이름이 유정인데 귀엽게 불러주신다고 유댕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DJ 뮤지는 "태균이 형은 그럼 태댕인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출연한 '코미디 빅리그'에 대한 얘기도 전했다. "다른 음악 프로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사약을 먹고 나오는 코너였다"며 웃음 지었다.


최유정의 오랜 팬이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유정의 소속사인 판타지오 옆 건물 병원에서 일을 하는 중이라고 밝힌 한 팬은 "연습생 시절부터 응원했다"며 최유정을 감동하게 했다.


이어 최유정은 자주 아팠던 연습생 시절 얘기를 꺼냈다. "본부장님이 너무 자주 아파서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별명을 지어주셨다"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춤추다 보니 관절이 좋지 않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유정을 벌써 데뷔 1000일을 맞았다. 그는 "아이오아이(I.O.I) 시절부터 오늘이 데뷔 1000일이 되는 날"이라며 "지금까지도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아이오아이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4년 전에 빵집에서 최유정을 봤다는 팬의 목격담도 전해졌다. '슈크림 빵 열개 사서 가는 거 봤다'는 문자에 "한동안 슈크림빵에 빠졌던 적이 있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개그맨 황제성 성대모사를 선보여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최유정은 센스있는 진행과 성대모사 그리고 귀여운 애교로 사연들을 유창하게 전달해 방청객과 DJ 그리고 유세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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