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폭행설에 휘말린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6일 손 대표의 팬카페인 ‘언론인 손석희 팬클럽’에 따르면 손 대표는 전날 ‘손석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다”며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다.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 말라”고 당부했다.

장기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손 대표는 자신의 오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뉴스룸’을 계속 진행할 것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석희 대표이사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폭행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 24일 JTBC ‘뉴스룸’ 오프닝과 입장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언론인 손석희 팬클럽’은 지난 2001년 12월 4일 개설됐으며 회원수는 3만 2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앞서 지난 24일 마포경찰서는 프리랜서 기자 김 모씨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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