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구단 봉사활동에 참여한 근황이 공개됐다.


24일(한국 시간) 피츠버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속 선수들이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진과 영상을 여럿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정호는 지역 주민들과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볼링장에서 환호하는 모습도 담겼다.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볼링공을 잡은 강정호는 스트라이크를 기록하자 두 팔을 벌리며 기뻐했다. 남다른 볼링 실력이 돋보인다.


강정호는 지난해 11월 피츠버그와 1년 연봉 300만 달러(33억 5000만 원)에 계약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2016년 음주운전으로 잡음이 일었던 강정호의 재기가 본격 시작된 셈. 이에 강정호는 지난달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하는 모습을 SNS로 공개하며 부활 의지를 피력하는가 하면, 보스턴 외곽의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사실도 알려져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 시즌 9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콜업된 강정호는 6타수 2안타로 타율 .333을 기록,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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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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