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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트트라위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일본 선수 6명이 유럽 클럽의 한 팀에서 뛴다?

일본의 1994년생 공격수 고스케 키노시타가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고스케는 독일과 스웨덴을 거쳐 벨기에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고스케의 합류로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선수 6명이 함께 뛰는 팀이 됐다. 현재 신트트라위던에는 와타루 엔도와 유타 코이케, 타케히로 토미야스 등이 활약하고 있다. 다이치 카마다의 경우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다카히로 세키네는 잉골슈타트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임대생까지 포함하면 일본 선수가 6명이나 된다. 유럽의 클럽에서 특정 국가, 그것도 아시아 국적 선수들이 이렇게 많이 뛰는 껏은 이례적이다. 신트트라위던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은 DMM.com으로 일본을 베이스로 하는 전자상거래 회사다. 설립자가 일본인이고, 2017년 신트트라위던을 소유하게 됐다.

일본 선수들의 경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유럽으로 이적해 도전하는 경향이 있다. 타케히로와 와타루의 경우 이번 ‘2019 아시안컵’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신트트라위던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팀이다. 2014~2015시즌 벨기에 2부리그 우승 후 승격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일본 선수들은 각 포지션에 걸쳐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타케히로는 리그 21경기, 와타루는 17경기, 다이치는 16경기에 출전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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