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서울가요대상...모모랜드! 뿜뿜 [포토]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는 지난해 ‘뿜뿜’이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돌 팬덤을 넘어 대중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낸 노래이기도 했다. 모모랜드는 이 노래를 몇번 불러봤을까? 멤버들의 계산으로는 2000번 정도였다. 그런데 한번도 지겹더고 느낀 적이 없다고 했다. 모모랜드에 ‘뿜뿜’은 팀을 한단계 도약시켜준, ‘굴러들어온 복덩이’였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직후 대기실에서 만난 모모랜드의 주이는 “지난해 1월 3일부터 ‘뿜뿜’ 활동을 시작했다. 연습, 방송 출연 시 드라이리허설, 외부 행사 등을 모두 감안하면 어림잡아 2000번은 넘게 불렀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아인은 “한번도 지겹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우리가 부르면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고, 따라불러주니 늘 즐겁다. 확실히 분위기를 띄워주는 노래이고, 누리도 퍼포먼스를 하면서 신난다”고 말했다.

나윤은 “이 노래는 우리에겐 굴러들어온 복덩이였다. 사실 이렇게 잘 될줄 몰랐다. 처음 노래를 받았을 땐 부르기 싫어서 울었던 멤버도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년 목표를 묻자 주이는 “지난해가 떠오르는 해였다면 올해는 자리를 잡고 싶다. 아직 대중은 우리 노래를 ‘뿜뿜’ 밖에 모르는데 올해 두곡 정도 더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근거 없는 자신감이지만 좋은 노래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뿜뿜’ 때도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가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