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라디오스타' 가수 육중완이 그룹 장미여관 해체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갑자기 분위기 600회'로 꾸며진 가운데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육중완은 "밴드는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지만 점점 대화가 줄어간다. 그러다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오래 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고 전하면서 "우리는 그 조율을 하다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말이 없어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서 정말 아쉽다. 앞으로는 동업을 할 때, 신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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