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방탄소년단, 대상의 기쁨을 담은 기념샷~!

[스포츠서울 특별취재단]그룹 방탄소년단이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데뷔, 제23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첫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그룹임을 입증했다.

시상식 후 만난 방탄소년단은 아미에 대한 고마움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진은 “대상을 받게 된 건 아미 여러분에게 좋은 기운 많이 받은 덕분이다. 아미 분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제이홉은 “지난해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을때는 너무 울었는데 올해는 기쁘게 받았다. 한과 슬픔이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14년 서울가요대상에서 ‘엔오(N.O)’와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을 부르며 신인상을 받았던 방탄소년단은 현재 K팝의 정점이자 이제는 당당히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성장했다. 정국은 “그때가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 것 같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진은 “긴장했던 것 밖에 기억이 없는데 그래도 몇번 와 봤다고 이제는 시상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미소지었다.

뷔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무대 할 때마다 굉장히 떨렸다. 이렇게 준비해서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관중이 별로 안좋아하시면 어쩔까, 왜 여기왔을까 하실까’ 걱정했다. 그러면 정말 슬플 것 같아서 많이 떨면서 했는데, 지금은 ‘방탄소년단’이라 무대를 즐길 수 있고 되게 재미있게 무대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국 역시 “우리가 자랑스러워졌다”며 뿌듯해했다.

[포토] 방탄소년단, 서울가요대상의 팬들과 함께~!

2018년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국 가요계의 역사는 물론 K팝의 정의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방탄소년단은 음반판매량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엄청난 수치를 기록했고 ‘빌보드’와 ‘아이튠즈’ 같은 해외 차트에서도 한국 가수를 넘어 비영어권 가수로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갔다. 이제는 전세계 음악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을 주목하고 있고 달라진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018 MTV 유럽 뮤직 어워드(MTV EMA)’에서 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UN 총회 연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 커버 장식,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게다가 전세계에 K팝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또 미국 뉴욕 시티필드 등에서 열린 대규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는 현재도 진행중이다.

제이홉은 “매 순간이 기억에 남아 어느 한 순간을 꼽을 수가 없다”고 했고 진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다 떠오른다”며 2018년을 돌아봤다. 지민은 “주경기장에서 처음 공연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옛날부터 목표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해보는 것이었는데 꿈을 이룬 느낌이었다. ‘엔오’ 어쿠스틱 무대를 하던 애들이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다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슈가는 “빌보드 1위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을 보탰다.

어떤 가수보다 화려한 2018년을 보낸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서 새로운 앨범을 언급하며 더 높은 비상을 예고했다. RM은 “새해 시작하자마자 아미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다음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우리가 잘 하던 것을 다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알렸다. 슈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내일부터, 아니 오늘밤에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포토]

방탄소년단은 2019년에도 묵묵히 자신들의 길을 걸어갈 계획이다. RM은 “하던거나 열심히 하자는 것이 모토다. 기대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하면 복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그것을 잘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멤버 모두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특히 2019년 기해년은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띠’ 해로 뷔와 지민은 가장 기대되는 돼지띠 스타로 꼽히고 있다. 뷔는 “저는 황금 돼지입니다.(웃음) 올해 딱히 다른 것은 없고 하루하루 매순간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음 좋겠다. 행복하게 하는 일도 잘 되고, 슬픈 날들이 많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지민은 “큰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니지만 돼지띠의 해라 제가 복이 있다면 팬들 그리고 멤버들과 나누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역시나 아미에 대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정국은 “여러분 덕분에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 아미분들도 저희 덕분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슈가 역시 “2019년 다들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도 건강했으면 좋겠다”면서 “기릿”을 강조하며 환하게 웃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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