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청파동 하숙골목의 피자집 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피자집 사장인 황호준 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최근 방영되었던 회차에서 손님 응대와 업장의 위생 상태가 미흡하였던 점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는 내용의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개업한 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촬영 섭외가 들어와 여러 가지 면에서 서투른 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하여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방송 이후 그를 둘러싼 '외제 차 소유설', '금수저 설'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제가 페라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는데 이는 조사한 결과, 한 네티즌이 한 사이트에 허위 정보를 게시하여 유포된 거짓"이라면서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이 없으며, 고가 외제 차를 소유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식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일 부단히 노력하고 있사오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 피자집 사장님은 시식단에게 "시판 중인 요리가 아니라서 메뉴판이 없다. (요리가) 한 시간 넘게 걸릴 수도 있다. 시간이 안 되시면 다음 기회에"라고 불량한 장사 태도를 보여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 이하 피자집 사장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번 골목식당 청파동 편에 출연 중인 황호준입니다. 우선 최근 방영되었던 회차에서 손님 응대와 업장의 위생 상태가 미흡하였던 점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개업한 지 석 달이 채 안 되었을 때 촬영 섭외가 들어와서 여러 가지 면에서 서투른 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하여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인터넷상에서 제가 페라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포람페 회원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는데 이는 조사한 결과, 한 네티즌이 장난삼아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에 허위 정보를 게시하여 점차 유포된 거짓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이 없으며 과거에도 페라리와 같은 고가 외제 차를 소유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업소 인근에 위치한 마트에서 매일 아침 운동 삼아 걸어 다니면서 식재료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다니다 보면 골목식당을 시청하시고 반갑게 알아보시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게는 요즘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업소로 거듭나기 위해 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며 매일 매일 부단히 노력하고 있사오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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