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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신동욱이 뜻밖의 사건으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게 했다.
지난 2일 TV CHOSUN ‘뉴스9’에서 신동욱이 조부를 상대로 효도 사기를 쳤다고 보도했다. 신동욱 측은 곧바로 ‘뉴스9’의 보도를 정면 반박하고, 신동욱의 아버지까지 인터뷰에 나서는 등 대응했지만, 팬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이번 사건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신동옥의 해시태그를 살펴본다.
#효도 사기‘뉴스9’의 보도에 따르면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씨는 효도를 조건으로 손자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넘겨줬지만, 지난해 7월경 신동욱의 연인으로부터 자택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호균씨가 땅의 일부만 주기로 했던 약속과 달리 신동욱은 땅 전부를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호균씨는 손자가 땅을 가져간 뒤 연락이 끊겼다고 효도를 하지 않았으니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신동욱 측은 조부와 소송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신동욱과 조부 사이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으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부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조부가 3대에 걸쳐 가정폭력과 폭언,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다. 어느 한 쪽의 주장이 사실이든 상관없이 신동욱 가족간의 불화는 감출 수 없는 진실이기 때문이다.
#CRPS 판정, 의병 제대그동안 신동욱은 ‘의병 제대’, 혹은 ‘CRPS 판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배우였다.
지난 2003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MBC ‘소울메이트’(2006)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뒤 전도연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SBS ‘별을 따다줘’(2010)로 스타급으로 급부상했지만, 드라마 직후 현역 입대하고 의병 전역하면서 활동이 주춤하게 됐다. 또한, 의병 전역 이유가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라는 희귀병 때문이어서 생소한 병명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의병 전역한 신동욱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기도 했다.
이후 신동욱은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됐지만, 무리한 활동은 할 수 없어 무려 7년이라는 세월 동안 작품을 쉬어야하기도 했다. 그랬던 만큼 지난해 5월 MBC ‘파수꾼’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때에도 그의 근황을 설명하는 내용에서 ‘CRPS’가 빠질 수 없었다.
한편, 현재 방영중인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출연중인 신동욱은 tvN ‘남자친구’ 후속으로 이달말 방영 예정인 ‘진심이 닿다’에도 출연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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