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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포항스틸러스가 수비를 보강했다.

포항은 5일 센터백 블라단 영입을 발표했다. 블라단은 신장 192cm, 몸무게 85kg의 강력한 피지컬이 장점이다. 상대 공격수를 봉쇄하고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 능력도 좋다.

블라단은 2005년 고국인 몬테네그로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고, 2017년까지 뛰며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K리그에서 승격과 강등을 모두 경험하였다.

블라단은 몬테네그로 1부 리그 팀인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로 돌아가 활약하다 1년 만에 포항을 통해 K리그로 복귀하게 되었다.

블라단은 K리그 통산 90경기에 출전한 경험도 풍부하다. 한국 축구에 익숙하기 때문에 포항의 중앙수비 라인에 안정감과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블라단은 5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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