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개그우먼 김미려가 딸 정모아를 향한 악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미려는 22일 정모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부터 '모아찡그램'은 비공개로 전환합니다"라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지난 21일 김미려가 모아의 첫 파마를 기념하기 위해 올린 사진에 "이야 코르셋 빡빡 조이네"라고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미려는 "동화 속 예쁜 공주가 되고 싶었던 마음이 4~6살 때 없으셨던 분이신지 그걸 이해 못하시는 분이신지"라면서 "5살아이 파마한 걸 가지고 코르셋을 운운하시는 분이 있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이어 "모아가 태어나면서부터 육아 일기 같은 건 꿈도 못 꾸는 게으르고 바쁜 엄마라서 그래도 좋은 추억 남겨주려고 시작한 인스타그램인데 무서워서 못하겠다"라면서 "할 말이 많지만 이만 줄이겠다. 진심 모아를 아껴주시고 예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과 글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한 후, 이듬해 첫째 딸 정모아 양을 품에 안았고, 현재는 둘째를 임신 중이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김미려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