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홍콩 원로 배우 사현(82)과 49세 연하 전 여자친구 모델 코코(33)의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20일 홍콩 매체 '핑궈르바로'는 사현과 코코의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현은 매체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코코와의 결별설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현은 결별 소식에 대해 묻자, 웃음을 터뜨린 후 "우리는 이별한 적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좋은 친구다. 헤어질 수 없다. 줄곧 좋은 친구 관계였다"고 결별설을 부인했다. 매체는 사현의 애매모호한 발언을 두고 두 사람의 재결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앞서 지난 7월 사현은 한 공식 석상에서 "연애를 안 하니 외롭다. 며칠 전에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정말 외롭다고 말했다. 삶이 정말 무미건조하다"고 토로하며 지난해 12월 불거졌던 결별설에 대해 인정한 바 있다.


사현은 원로배우이자, 중국 인기 배우 장백지의 전 남편인 사정봉의 부친이다. 사정봉의 어머니인 두보라와 1995년 이혼한 뒤 아들보다 5세 어린 코코와 연인 사이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2년간 장기 연애 중이며 중화권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꼽히고 있다. 코코는 글래머러스한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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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정봉,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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