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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19일 만에 선발진에 복귀한 손흥민. 캡처 | 토트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UEFA는 17일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조추첨에선 조별예선 각 조 1위를 차지한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포르투(포르투갈), 유벤투스(이탈리아)가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맞대결에서 2차전 홈 경기를 치르는 시드팀이 됐다. 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샬케04(독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AS로마(이탈리아) 등 각 조 2위팀이 1차전 홈 경기를 벌이는 비시드팀이 됐다.

조추첨은 시드팀과 비시드팀이 짝을 지어 8강 티켓을 다투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단, 조별리그에서 붙었던 팀들은 16강에서 만나지 않는다. 같은 협회 소속 팀들도 맞대결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겨뤘던 바르셀로나, 같은 잉글랜드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와는 붙을 수 없었다.

추첨이 진행됐고,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와 붙게 됐다. 손흥민에겐 반가운 소식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나 총 8골을 퍼부었다. 프로무대 101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가장 많은 골을 쌓은 상대팀이 바로 도르트문트다. 지난 시즌에서 조별리그에서 만난 홈과 원정에서 각각 한 골씩 넣었다. 그런 도르트문트를 손흥민이 또 보게 됐다.

나머지 대진은 샬케04-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파리 생제르맹, 올랭피크 리옹-바르셀로나, AS로마-포르투, 아약스-레알 마드리드, 리버풀-바이에른 뮌헨 등으로 짜여졌다.

16강 1차전은 8경기는 내년 2월 12·13·19·20일에 두 경기씩 나뉘어 열린다. 2차전은 3월5·6·12·13일에 나뉘어 벌어진다. 16강부터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s)이 적용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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