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16일 강정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덤벨 벤치프레스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매우 짧은 영상이지만 강정호의 다소 진중한 태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정호는 요즘 새 출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4일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강정호는 최근 보스턴 외곽의 작은 교회에서 기독교 세례를 받았다.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한때 안갯속 행보를 걷던 강정호가 향후 좋은 변화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에서 세례를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달 피츠버그와 1년 연봉 300만 달러(33억 5000만 원) 계약을 체결했다. 보너스는 250만 달러(약 27억 9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강정호가 자신에게 믿음을 보여준 피츠버그에게 보답을 할 수 있을지 부활 가능성에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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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강정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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