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항서 매직'은 베트남 전역에만 펼쳐친 게 아니었다. 국내에도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영향력이 통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시청률이 SBS 18.1%, SBS스포츠 3.8%를 기록, 총 21.9%의 시청률을 찍었다.


전날 오후 9시30분께 시작된 경기는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영됐다. 스즈키컵 결승은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KBS2 '배틀트립',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즈키컵을 중계한 SBS 분당 최고시청률은 후반 끝날 무렵에는 28.4%까지 치솟았다.


한편 베트남대표팀은 1~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3월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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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다워기자 weo@sop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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