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방구석 1열' 정태진 대표가 故 장국영을 추억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는 배우 장국영을 대표하는 두 영화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를 다뤘다.


이날 '해피투게더' 제작자 정태진은 "장국영과 실제로 친분이 있었다"며 "(장국영은) 정말 아름다운 남자다. 조용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 왕가위 감독하고 잘 어울렸던 남자 중 한 명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장국영의 사망에 대해 "당시 만우절이어서 믿기 힘들었다. 더욱이 홍콩 전역에 사스가 퍼졌을 때여서 슬픔이 배가됐다. 사스를 뚫고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장국영을 추모했다. 이때 '장국영은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였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장국영이 출연한 '아비장전'은 자유를 갈망하는 바람둥이 아비(장국영 분)와 그를 사랑하게 된 매표소 직원 수리진(장만옥 분), 댄서 루루(유가령 분)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JTBC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