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필모와 서수연이 눈물로 진심을 표현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는 서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수연은 이필모가 자는 사이 먼저 숙소를 나서 포스트잇 이벤트를 준비했다. 잠에서 깬 이필모는 포스트잇을 따라가며 서수연과 만났고 서수연을 껴안았다.


서수연의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다. 카페로 이동해서도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필모 역시 답가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서수연은 마지막 선물로 편지를 건넸고 이필모는 "네 목소리로 한 번 읽어줘"라고 말했다. 이내 편지를 읽은 서수연은 재차 눈물을 펑펑 쏟았다. 서수연은 "난 이게 왜 이렇게 슬픈 거냐?"고 했고 이필모는 "슬픈 게 아니야"라며 서수연의 눈물을 닦았다.


특히 서수연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2년 전 횡단보도에서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다. 오빠와 나는 숙명이 아닌가 싶다"라며 "우리는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즐겁게 만나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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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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