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윤민수가 모친을 둘러싼 '빚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나인은 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였고, 이후 사실 관계가 확인 되는대로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윤민수의 모친이 빌린 돈 1000만원을 갚지 않았다는 A씨의 폭로를 보도했다. 보도를 통해 A씨는 윤민수 모친이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어렵다고 호소해 지난 1996년부터 총 2000만원을 빌려줬고 한 차례 1000만원을 상환했지만 현재까지 1000만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당시 은행 입금 기록을 공개했다.


이어 A씨는 윤민수의 모친이 윤민수가 가수로 성공하면 나머지 돈을 꼭 주겠다고 기다려달라 사정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윤민수의 성공을 바라며 기다려줬고, 이후 윤민수가 포맨과 바이브로 인지도를 다진 후 돈을 달라 했더니 오히려 ‘못 갚는다’, ‘떼어 먹을 거다’고 문전박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민수의 회사를 찾아가 윤민수 친형에게 채무를 갚을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을 불러 수모를 줬다고 덧붙였다.


◇ 이하 메이저나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입니다.


금일 보도된 소속 아티스트 윤민수의 모친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였고, 이후 사실 관계가 확인 되는대로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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