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비디오스타' 배우 이선정이 전남편 엘제이(LJ)와 전 남자친구 황지만 배드민턴 선수를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서인영, 이선정, 정가은, 서문탁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스페셜 MC로 그룹 티아라 지연도 함께했다.


이날 이선정은 '황지만 선수와 잘 만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헤어졌다. 5년 정도 연애한 후 현재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것과 달리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비난받았고, 지쳐서 숨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공황장애가 와서 위험한 상황까지 왔고 자연스럽게 방송과 멀어졌다"고 말했다.


이선정은 엘제이와의 이혼에 관해 "섣부른 선택이었다"며 "짧은 시간 내 결정하다 보니까 성격, 성향들이 잘 맞지 않아서 헤어지게 됐다. 이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엘제이와 배우 류화영 일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서는 "저와 무관한 사건이다. 지금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데 사실 좀 불편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앞서 엘제이는 지난 8월 개인 인스타그램에 류화영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교제했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으나 류화영은 "진지한 만남을 가진 건 일주일밖에 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엘제이가 사진을 삭제함으로써 두 사람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한편, 이선정은 지난 2013년 엘제이와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가 4개월 뒤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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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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