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제 2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잉글랜드에서 탄생했다. 더비 카운티 브래들리 존슨이 2018~2019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와의 원정에서 조 앨렌의 어깨를 물어뜯었다.

스토크시티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양팀의 경기는 경고 카드가 5장이 나오고 퇴장이 1명 발생하는 등 과열된 모습이었다. 양팀의 과열은 경기 초반 발생했다. 경기 중 흥분한 존슨은 주심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이 때 조 앨렌이 뒤에서 달려와 존슨의 등을 밀친 뒤 껴안았고 존슨은 뒤돌아 상대의 목덜미와 어깨 사이를 깨물었다.

폭력 행위를 한 것이었지만 존슨은 주심에게 경고카드만 받았을 뿐이었다. 당시 주심은 바로 앞에서 존슨의 행동을 목격했으나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존슨에게 사후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슨에 앞서 일명 '핵 이빨'을 드러낸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당시 이탈리와의 경기에서 조르조 키엘리니를 물어 뜯었다. 수아레스는 당시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9경기와 4개월의 국제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판 '핵 이빨' 등장, 英 2부리그서 상대 선수 깨문 공격수[SS영상](https://youtu.be/eW5gmw1Dr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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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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