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황인범(22·대전 시티즌)의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이 제기됐다.


22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자체 소스를 토대로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가 황인범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묀헨글라트바흐는 황인범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소속팀인 대전과 접촉했으며 추정 이적료는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50만 유로(약 19억 원)로 전해진다. 베르더 브레멘과 2부리그의 함부르크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이어 황인범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는 소식과 플레이스타일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적설을 전했다. 다만 아직 1부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적 시점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대표팀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황인범은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빠진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깔끔하게 해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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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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