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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호주 브리즈번 페리공원에서 훈련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축구국가대표 ‘벤투호’의 호주 원정 2연전 마지막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장소가 바뀌었다.

16일 ‘연합뉴스’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말을 인용, 20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는 애초 브리즈번의 발리모어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잔디 문제로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발리모어 스타디움이 최근 잔디를 교체해 경기를 치를 만한 상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기장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브리즈번강(江)을 기준으로 발리모어 스타디움은 북쪽, QSAC은 남쪽에 있다.

대표팀 숙소를 기준으로 하면 발리모어 스타디움까지 거리는 약 5㎞였는데, QSAC까지 약 10㎞로 다소 멀어졌다. 관중석 규모 역시 발리모어 스타디움은 1만8000석이나, QSAC는 4만8500석 규모의 종합경기장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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