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최근 ‘자력갱생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걸그룹 카밀로의 대표이자 리더인 한초임이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컴백 무대 지원사격에 나선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초임은 오는 13~14일 마이티마우스의 컴백 방송인 SBS MTV ‘더쇼’와 MBC뮤직 음악방송 ‘쇼챔피언’ 무대에 함께 서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마이티마우스가 선보일 신곡 ‘레이져빔’은 원래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지만 컴백 무대에선 조현영 대신 한초임이 ‘깜짝 게스트’로 나선다.

한초임은 직접 방송PR을 위해 방송국을 다니다가 마이티마우스 소속사 대표, 매니저와 친분을 쌓았고, 그 계기로 이번 무대에 나서게 됐다는 후문이다.

마이티마우스.사진 | HM컴퍼니, 올마이티 레코즈 제공

‘레이져빔’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마이티마우스가 지난 7월 발표한 ‘예쁜 여자(Feat. 윤보미)’ 이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곡이다. 멤버 쇼리가 최근 깜짝 결혼으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후 발표하는 첫 신곡이기도 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마이티마우스의 컴백 무대를 돕는 카밀라 한초임은 최근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3년 엠넷 ‘댄싱9 시즌1’, 올해 엠넷 ‘러브캐처’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한초임은 걸그룹 카밀라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한초임. 사진 | 카밀라 제공

카밀라는 한초임이 아버지에게 빌린 자금 3000만원으로 직접 만든 ‘자력갱생돌’이다. 지난 8월말 데뷔곡 ‘레드 립스’를 발표한 이후 신인 그룹은 한번 출연하기도 어렵다는 가요 프로그램에 총 7회(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MBC뮤직 ‘쇼챔피언’ 등) 출연 했는데 모두 한초임이 직접 방송 PR 매니저로 뛴 성과였다. 한초임은 방송PR 매니저, 코디네이터, 마케팅 및 홍보 업무까지 모두 혼자 하고 있다.

카밀라는 지난 2일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 노라조 조빈 편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조빈이 ‘남원흥부제’ 행사를 위해 고속도로로 이동하다 들른 휴게소에서 같은 행사에 출연하는 카밀라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고, 카밀라가 공연하는 모습도 잠깐 소개됐는데 다음날까지 각종 포털사이트에 ‘카밀라’, ‘한초임’ 등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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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임. 사진 | 카밀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