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의상 때문에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 입장을 거부당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주 출신의 25세 뉴샤 시예(Newsha Syeh)가 노출 복장으로 인해 루브르 박물관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출신의 인스타그램 스타 뉴샤는 최근 파리를 여행하며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러나 경비원이 가슴라인까지 깊게 파인 매쉬 소재 드레스를 입은 누샤에게 "복장 규정을 지켜달라"며 입장을 거부했던 것.

입장을 거부당한 뉴샤는 "그들은 가장 혐오스럽고 끔찍한 몸짓과 표정을 지었고, 나에게 신체를 가리라고 욕했으며 증오에 찬 눈으로 나의 입장을 막았다. 루브르 박물관의 낡은 규정 시행으로 난 상처 받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런 규정은 없었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뉴샤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지금은 21세기다", "뉴샤의 옷은 아름답다. 입장을 거부한 건 무례한 행동이다"라며 루브르 박물관 측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편, 박물관 공식 사이트에 정해진 복장 규정은 없지만 방문자 규정 1조 2항에 따르면 '수영복 착용, 맨발, 노출 의상은 금지한다'라고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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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뉴샤 시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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