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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음원차트 순위 조작 논란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크리스가 지난 2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Anatares’는 출시되자마자 아이튠즈 미국 차트 정상에 올랐고, 수록곡 줄세우기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크리스의 신곡이 미국 ‘대세 톱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마저 차트에서 밀어내자 논란이 커졌다. 미국에서 크리스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다가 크리스의 앨범이 중국에서 공개되자 아이튠즈 미국 차트에서 90위까지 떨어졌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을 가능케 한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대표인 스쿠터 브라운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인종 문제가 아니고, 무엇이 진짜인지에 대한 문제다. 방탄소년단과 싸이는 진짜다. 그들은 진짜 판매량으로 정상에 오른 것”이라며 크리스의 판매량은 진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버라이어티지는 7일(현지시간) 아이튠즈가 크리스의 미국 판매량을 사기성으로 보고 차트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이후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무단이탈했다. 이후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소송을 종결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2022년까지 전속계약을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크리스는 현재 중국에서 본명 우이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크리스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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