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용·흥민 빠졌지만 청용·자철 왔다…벤투호에서 역할은?
    • 입력2018-11-08 08:13
    • 수정2018-11-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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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전력 누수가 있지만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11월 호주 원정을 치르는 ‘벤투호’는 100% 전력으로 팀을 꾸릴 수 없다. 핵심인 기성용과 손흥민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기성용은 체력 안배 차원,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 차출하는 대신 11월 A매치에 부르지 않기로 합의한 토트넘과의 약속에 따른 결정이다. 기성용의 경우 선수들 사이에선 정신 지주로 꼽힌다. 경기력 면에서도 대체가 불가능한 미드필더라 공백이 적지 않다. ‘주장’ 손흥민은 말할 것도 없다. 존재만으로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손흥민 없이 한국은 호주,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아시아의 강자들과 싸워야 한다.

공백이 있지만 이청용과 구자철의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청용의 경우 러시아월드컵 엔트리 탈락 이후 약 반 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이청용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2부리그인 보쿰으로 이적한 후 예전 모습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근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구자철은 월드컵 이후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 차출을 통해 처음으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청용은 좌우 측면, 2선 중앙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벤투 감독 입맛에 따라 활용 가치가 높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에 넣을 수도 있고, 벤투 감독이 찾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투입할 수도 있다. 벤투 감독이 선호하는 기술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을 가능성이 크다. 구자철도 마찬가지다. 구자철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키핑력이 좋고 연계 플레이에 능숙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두 선수의 합류로 내부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청용은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많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경쟁이 뜨거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도 마찬가지다. 남태희를 비롯해 황인범, 구자철까지 포함하면 벤투 감독 입장에선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졌다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이청용과 구자철은 베테랑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벤투호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기성용이 빠진 시점에서 두 선수가 ‘형님’ 역할을 하며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두 선수가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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