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오 2차행사 2
이마트는 개점 25주년을 맞아 두번째 ‘블랙이오’ 행사를 진행한다.  제공 | 이마트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11월 쇼핑 대축제 시즌을 맞아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신선식품 행사로 맞불을 놓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점이자 차별화 상품인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큰 폭의 할인 행사로 소비 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9주년을 맞아 오는 8~14일 전 점에서 미국산 랍스터, 호주산 수입육, 제주산 감귤 등 신선식품과 다양한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대폭 할인판매 한다고 6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미국산 활(活) 랍스터’를 총 3만 마리 항공 직송해 한 마리당 1만4800원(1마리/냉장/450g 내외)에 선보인다. 구이용으로 제격인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냉장)’은 롯데마트 M쿠폰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된 2240원에, ‘호주산 곡물비육 앞다리살(100g/냉장)’은 1360원에 판매한다.

또한 ‘멕시코산 아보카도’를 개당 1500원에,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1kg/냉동)’를 5700원에 선보이며 수확, 포장,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해요소로부터 안전하게 재배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감귤(3kg/박스)’과 ‘배(3kg/박스)’를 각 79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는 개점 25주년 기념 ‘블랙이오’ 두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올해 처음 기획한 ‘블랙이오’ 행사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오는 28일까지 총 3000억 규모의 물량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삼겹살, 나주배, 자숙랍스터 등 주요 신선 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한돈자조금협회와 함께 기획한 행사를 통해 일반 구이용 삼겹살은 100g당 1330원, 칼집삼겹살은 1435원, 웻에이징 삼겹살은 1526원, 목심구이는 1330원에 판매한다.

또한 자숙랍스터는 역대 최저가인 6980원(325g 내외/캐나다산)에 선보인다. 양념민물장어는 1만1800원(180g), 생민물장어는 4980원(100g )에 각각 판매한다. 이 외에도 스낵류, 수입맥주, 우유 등을 할인판매 한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 “이번 11월 쇼핑축제에 민간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모처럼 내수 살리기 붐이 일고 있다”면 “블랙이오를 통해 한국판 ‘블프’ 문화가 형성되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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