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신성일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당초 3일 신성일이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취재 결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4일 새벽 신성일의 빈소가 예약된 상태로 확인됐다. 하지만 잠시후 장례식장 측 관계자는 “예약이 취소됐다”고 번복했다. 이어 신성일의 사망설이 알려지자 가족들도 입장을 전했다. 신성일의 아들인 강석현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현재 위독한 상태지만 돌아가시지 않았다”고 사망설을 반박했다.

영화배우협회 측에 따르면 가족들이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장례식장에 문의를 하며 이와 같은 내용이 외부에 잘못 알려지며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의 사망 소식으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한 가운데 오보라는 것이 밝혀지며 모두가 안심하고 있다. 그러나 신성일이 위독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에 신성일의 쾌유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진단을 받았고 항암 치료에 힘써왔다. 투병 생활 중에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지난 10월에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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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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