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중국 국가 연주 중 딴짓을 하다 징계를 받은 지에구 타르델리(33·산둥 루넝)가 공식 사과했다.


타르델리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지난 경기에서 중국의 국가를 존중하지 않는 행동을 한 것에 관해 사과하고 싶다. 이 위대한 나라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다른 의도가 있던 것이 아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28일 상하이 상강과의 2018 중국 슈퍼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킥오프에 앞서 진행된 국가 연주 시간에 고개를 숙이고 뺨을 만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타르델리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27라운드까지 진행된 2018 중국 슈퍼리그에서 산둥은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3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타르델리는 2일 오후 열리는 창춘 야타이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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