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중부방송의 제8회 희망나눔 걷기대회
지난달 27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에서 진행한 티브로드 중부방송의 희망나눔 걷기대회 모습.  제공 | 티브로드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케이블TV(SO)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지역민과 함께 걷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선걷기대회, 취약계층 지원행사 등을 매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1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자사가 후원하는 자선걷기대회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연합모금행사다.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 활발하게 열고 있다. 걷기뿐만 아니라 가족·친구 등 단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 매년 참가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티브로드 수원방송이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와 함께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지난 봄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돼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 거둬진 기부금은 경기도 내 취약계층과 예비맘 산모용품 지원 등에 사용됐다.

또한 지난 4월 전주에서도 ‘제9회 아름다운 동행 희망풍차 걷기대회’를, 중부에서는 지역 내 체육특기생 장학금, 취약계층 후원금을 지원하는 ‘천안 전국듀애슬론대회’를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서울특별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콘서트에 초대했고, 광복절이 있는 8월에는 태극기를 들고 원도심을 행진하는 광복런 이색축제와 8.15 광복기념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9월부터는 지역별로 걷기대회를 통해 기부와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abc방송은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와 대구에서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를 후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에서 제8회 희망나눔 걷기대회를, 28일에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8회 희망나눔 한마음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부에서 열린 희망나눔 걷기대회는 2500명이 참가했고, 부산에서는 열린 대회에서는 3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부산에서는 협동조합디딤돌, 사하구의료인·약사연합회,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단체들이 협력해서 대회를 진행했고,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의료 기구 유지 및 보수비용으로 사용됐다.

아울러 티브로드는 올 연말 난치병 어린이 돕기, 천사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자선을 합친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를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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