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재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를 월드시리즈(WS)로 진출시켰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하며 2년 연속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특히 4차전 경기에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프리드먼 사장은 로버츠에게 장기 연장 계약을 할 의사를 밝혔다. 2016년부터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3년 보장 계약이 끝난 상태이지만 1년 옵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 로버츠 감독은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분위기다.


또한 매체는 로버츠 감독이 클럽하우스에서 줄곧 잘 머물며 선수들의 개성을 섬세하게 다룰 줄 알고, 또한 프런트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한다고 평했다. 또한 다저스를 3년 연속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이끈 사실도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패배 후 "내년에 우리 팀이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에 돌아오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LA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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