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지난 10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 제1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홍정기 교수(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과 (주)효일 송주희 대표이사(대한 라이프케어 협회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홍정기 교수는 ‘근거 기반 측정 평가 및 치매 예방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효일 송주희 대표이사는 ‘성격유형별 치매관리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개선’이라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에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개재된 스웨덴 중년여성(38~60세, 1462명)의 44년 추적 연구에서 체력우수그룹이 그렇지 못한 그룹에 비해 치매가 9.5년 지연된 연구 사례를 비롯한 치매 예방을 위한 여러 과학적인 근거들을 소개한 홍정기 교수는 “생애주기 안에서 지속적인 체력 관리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 과학기술 기반의 치매관련 측정 방법을 토대로 라이프스타일 코칭을 제공 해줄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이 중요하다.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전했다.

(주)효일 송주희 대표이사는 국내 S 대학병원 의공학과와 연구개발한 뇌파측정기 기반으로 ‘뇌파신호를 기반으로 하는 성격 행동 정서상태 진단시스템’ 특허보유자이다.

정서상태의 안정과 자기조절을 위해 운동은 필수적이며 개인의 성격특성에 맞는 운동방법을 추천하는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성격유형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제공, 운동을 통한 자기조절 능력 향상의 필요성과 타인과의 관계형성, 의사소통을 통한 스트레스 불안 등의 정서 상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심리상태에 따른 치매발병과의 연관성도 설명했다.

이에 축사를 진행한 국회의원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서영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는 예방운동을 통한 건강한 사회와 치매 예방운동 전문가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포럼에는 치매예방운동에 관심이 많은 스포츠 체육관련 연구자, 트레이너 등 젊은 지도자들이 500여석을 가득 채웠다.

한편, 현재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연구회는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서초3)이 대표를 비롯한 김광수, 박기열, 오중석, 오한아, 이경선, 이동현, 이준형, 이호대, 최웅식, 추승우, 한기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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