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K리그1 스플릿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12월 2일 상위 스플릿의 마지막 경기로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정규리그 스플릿 라운드의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K리그1은 오는 27일부터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 각각 6개 팀의 잔여 5경기가 진행된다. 상위 스플릿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두고 순위 다툼을 벌이고 하위 스플릿은 강등권(11~12위) 탈출을 두고 경쟁한다.


상위 스플릿의 첫 경기인 34라운드는 오는 27일 포항 스틸러스-제주 유나이티드(오후 2시‧포항스틸야드)로 시작된다. 28일에는 전북 현대-수원 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 현대-경남FC(이상 오후 4시‧울산문수경기장) 등 일정이 확정됐다.


하위 스플릿 역시 27일 FC서울-강원FC(오후 4시‧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전남 드래곤즈-상주 상무(광양전용구장), 인천 유나이티드-대구FC(이상 오후 2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 경기가 펼쳐진다.


35라운드부터 37라운드까지의 경기일정은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수원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수원이 ACL 결승에 진출할 경우 ACL 결승 일자(11월 3일, 10일)를 고려해 35라운드는 10월 31일(수), 36라운드는 11월 24일(토)과 25일(일), 37라운드는 11월 28일(수)에 열린다. 만약 수원이 ACL 결승 진출에 실패할 경우 35라운드는 11월 3일(토)과 4일(일), 36라운드는 11월 10일(토)과 11일(일), 37라운드는 11월 24일(토)과 25일(일)에 열리게 된다. 각 라운드의 대진은 수원의 ACL 결승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다.


각 스플릿 리그의 일정은 12월 첫 주에 마감된다. 하위 스플릿은 12월 1일 오후 2시 일제히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고 상위 스플릿은 12월 2일 오후 2시 킥오프 해 시즌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번 시즌 K리그1은 전북 현대가 스플릿 라운드 전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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