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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야구선수 강정호.2016.07.27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강정호(31. 피츠버그)가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온다. 16번을 달고 오는 2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원정 시리즈부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피츠버그 구단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강정호의 복귀를 발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내야수 강정호가 금요일 신시내티와 주말 원정 시리즈에서 복귀한다. 강정호는 16번을 달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2015시즌과 2016시즌 27번을 달았다.

이로써 강정호는 2016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빅리그 그라운드에 선다. 강정호의 최근 메이저리그 경기는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였다. 이후 강정호는 한국에서 음주사고로 인해 취업비자를 받지 못하다가 올해 가까스로 미국땅을 밟았다. 당초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했지만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하고 수술대에 올라 빅리그 복귀도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재활을 각별히 신경썼고 시즌 막바지 메이저리그 출장 기회를 부여했다. 피츠버그는 29일부터 신시내티와 3경기를 치르고 올시즌을 마무리한다. 피츠버그는 시즌 후 강정호와 2019시즌 +1 계약 실행여부를 결정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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