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열 펍지주식회사 한국사업실 실장
임우열 펍지주식회사 한국사업실 실장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인 ‘PKL 2018 #2’ 계획을 밝히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국내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가 서비스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가 주도하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선두 주자인 펍지는 배틀그라운드가 e스포츠를 기반으로 시장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포트나이트’를 앞세운 에픽게임즈와 이를 서비스하는 네오위즈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블리자드는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배틀로얄 모드 더한 PC 버전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펍지 13일 간담회를 열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 ‘펍지 코리아 리그(PKL) 2018 #2’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같은 날 블리자드는 시차를 두고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 블랙아웃’(이하 블랙아웃) 한국 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7년 배틀로얄 장르를 개척하는 게임을 선보이며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배틀그라운드는 e스포츠 대회 ‘PKL 2018 2#’을 정비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회 전용 인게임 아이템을 제작해 참가팀에게 배분하는 등 에코시스템 마련에도 힘을 기울였다.

PKL 2018 2#은 KT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며 OGN과 아프리카TV가 주관 방송사로 나선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_키 아트

블리자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PC용 블랙아웃의 베타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 시간 기준 오는 16일 새벽 2시부터 테스를 진행해 18일 새벽 2시에 테스트가 진행된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10월 12일 PC 버전을 포함해 플레이스테이션과 X박스 원용도 정식 출시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블리자드의 온라인서비스 배틀넷과 PC방을 통해 유통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포트나이트, 그리고 블리자드가 유통하는 블랙아웃까지 배틀로얄 장르를 두고 PC방을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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