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가수 예은이 아버지와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그의 차후 앨범 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예은이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교인들에 의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예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소속 가수의 개인적인 일이라 조심스럽지만 예은이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아버지 일로 논란이 되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교인들은 박 목사로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 투자 명분으로 197억 원에 달하는 돈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를 당한 이들은 1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목사의 이 같은 사기 행위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돼 1, 2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돼 징역살이 중이다.


이에 따라 예은의 앨범 발표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수 밖에 없다. 예은은 지난 7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하반기 가을과 겨울쯤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룹 원더걸스를 벗어나 '핫펠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던 예은의 홀로서기 도전이 아버지에 의해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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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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