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출처 | 기성용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절친 기성용(뉴캐슬)이 이청용의 독일 2부리그 보훔 이적을 축하했다.

기성용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심 걱정했는데 드디어 새팀을 찾았다. 가서 즐겁게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내 친구니까…’라면서 이청용의 보훔 입단 사진을 내걸었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나란히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쌍용’이라는 별칭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기둥으로 자리를 잡았다.

두 절친은 2010남아공, 2014브라질월드컵에 나란히 출전해 전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2018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성용은 주장으로 대회에 참가한 반면 이청용은 최종엔트리에서 탈락되는 아픔을 맛봤다.

이청용이 유니폼을 입게 된 보훔은 2017-2018시즌 13승9무12패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2부 6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6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이재성과 황희찬에 이어 이번 시즌 독일 2부로 간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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