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EBS '보니하니'로 얼굴을 알린 이수민이 앞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 : 반짝반짝' 특집에서는 이수민을 비롯해 리포터 김태진, 1인 크리에이터 이사배, 도티 등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춘 이수민은 이날 광고계를 섭렵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는 다양한 광고 촬영에서 얻은 노하우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날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이수민의 사과였다. 그는 앞서 지난달 9일 배구선수 임성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수민은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설을 직접 부인했다. 그러나 그는 비공계 계정에서 열애설과 관련해 비속어를 사용한 정황이 네티즌에 포착돼 도마 위에 올랐다. 이수민은 논란이 커지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활동 없이 자숙했던 이수민은 이날 논란과 관련해 자연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수입과 관련한 답변에서 "최근 사고를 쳐서 반성의 의미로 용돈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오후 10시 이후에 핸드폰도 부모님께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에 관해)말씀 안 드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을 꺼냈다. 내 말의 무게를 생각하지 못하고 했던 말실수를 반성하고 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번 일을 통해서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수민은 아직 감정표현이 서툰 청소년기에 겪은 일을 후회하고 반성했다. 그가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한 만큼 이번 계기를 통해 한층 성숙해지길 바란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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