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축구선수 출신 차두리의 유창한 독일어 실력이 눈길을 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외국인 반응 Foreigner Reaction'에는 차두리와 손흥민의 독일어 인터뷰를 합친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인터뷰 화면을 지켜보는 독일인 여성 세 명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세 사람은 차두리의 독일어 인터뷰 영상이 시작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믿기지 않는 듯 두 손으로 입을 막기도 했다. 이들은 "미쳤다. 완벽함을 넘어 예술적이다. 생김새는 한국인인데 얼굴을 가리면 그냥 독일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극찬은 계속됐다. 한 여성은 "독일인은 '똑같다(Same)'라는 말을 '일대일'이라고 표현하는데, 그것마저 자연스럽게 구사한다"며 연신 놀라워했다.


앞서 세 사람은 손흥민의 독일 기자회견 영상도 시청했다. 영상을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던 이들은 "훌륭하다. 독일어를 부드럽게 사용한다"며 "자기 스타일로 말하는 것 같아서 매력적이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08년부터 7년간 독일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차두리는 실제 독일 태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인 차범근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할 당시인 1980년 서독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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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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