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한국인 5호 프리메라리거' 김영규가 크로아티아 리그에 도전한다.


지난 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1부리그 NK이스트라 1961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출신 프란시스코 테나, 파나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한국인 윙어 김영규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의 메리다에서 주전 윙어로 활약한 김영규는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이후 새 팀을 물색하던 그는 지난달 말 역시 세군다 디비시온 B 소속인 인테르 데 마드리드의 훈련에 합류하며 스페인 잔류를 타진하기도 했으나 최종 목적지는 크로아티아가 됐다.


이스트라는 크로아티아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정운이 처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이후 공격수 윤승현과 미드필더 나진성을 영입하며 '제2의 정운'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한편 알메리아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김영규는 이후 스페인 하부 리그에서 조용하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NK이스트라 1961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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