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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결승 한·일전 선제골을 비롯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총 4골을 넣은 이승우가 ‘폭스스포츠’ 선정 아시안게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측면 수비수로 전 경기 출전해 강철 체력을 선보인 김진야도 이름을 올렸다.

‘폭스스포츠’는 3일 베스트 11을 발표하며 공격수와 수비수에 각각 이승우와 김진야를 포함시켰다. 우선 이승우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혔다. 신문은 그에 대해선 “베트남과의 준결승에서 중요한 멀티골을 터트렸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며 “처음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이후 한국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이승우는 16강전 이란전 쐐기골, 준결승 베트남전 두 골, 한·일전 선제골 등 토너먼트에서만 4득점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레프트백으로 선정된 김진야에 대해선 “그의 플레이는 한국에 계속 힘을 불어 넣었다. 1차전 바레인전 6-0 대승에 공헌했다”고 소개했다. ‘폭스스포츠’는 둘을 비롯해 편 김진야와 이승우를 포함해 베트남의 응우엔 쾅 하이와 부이 티엔 둥, 일본의 유고 타스타와 유토 이와사키, 우즈베키스탄의 자비킬로 우린보에프와 오딜론 잠로베코프 등이 ‘폭스 스포츠’ 선정 아시안게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스포츠’는 이번 베스트11 자격을 와일드카드가 빠진 순수 23세 이하로 한정해 손흥민과 황의조, 조현우 등은 뽑히지 못했다. 베트남 선수들이 3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됐다. 한국과 일본,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둘씩 뽑혔고, 말레이시아와 UAE에서 하나씩 이름을 올렸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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