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한국이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20%를 차지하는 반면 그렇다할 한국산 암호화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국내 다수의 블록체인전문가들이 뭉쳐서 탄생한 ‘DB코인’ 이 가상화폐거래소에 금일 상장이 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부산국제영화제와 파트너 협약을 맺으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DB코인은, 국내 아파트관리비를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도 탄생시켰다.


지난 7월 아파트 200만 가구를 관리하는 동서ITS와 협약을 맺으면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700만명 거주자들이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로 아파트관리비까지 결제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DB코인은 금일 한국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이즈’에 상장이 되면서 그 성장세나 사용용도가 어디까지 갈지 벌써부터 관련 업계에서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해당 코인은 8월중 국내 굴지의 기관인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스마트산업진흥협회, 한국사이버진흥원, 한국제약협동조합 등과 동반 파트너 협약을 1개월 사이에 모두 체결함으로써 그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와는 영화제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유명 영화관련 종사자의 개인정보를 블록체인으로 보호하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다른 유수 국제영화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러한 개인정보보호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DB코인도 어떤 형태로든 각종 국제영화제의 영화예매와 관련된 새로운 지불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DB코인의 거래소 상장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퀀텀, 이오스 등 암호화폐를 이끌어가던 대장격 코인들이 하락세가 진정될지 여부도 업계에서는 큰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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