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이미지] 캐스팅공개(고화질)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창작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 CJ E&M)가 오는 11월 돌아온다.

‘광화문 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토대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이 호흡을 맞춰 지난 시즌 매회 3000석을 가득 채우며 최고 유료점유율 100.8%의 흥행기록을 세워 ‘국민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2018년 시즌을 맞아 오는 11월 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막강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는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재욱, 이건명 그리고 새롭게 강필석이 캐스팅 됐다.

안재욱은 뮤지컬 ‘시카고’, ‘영웅’, ‘아리랑’ 등에서 활약하며 중견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광화문 연가’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성적인 눈빛으로 ‘중년 명우’를 잘 소화한 그가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인터뷰’, ‘미스사이공’, ‘그날들’ 등에서 열연하며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이건명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중년 명우’를 연기한다.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이건명은 우수에 젖은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추억의 여정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모래시계’, ‘서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강필석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다. 섬세한 연기로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강필석은 그만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매력의 ‘중년 명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지난 시즌, 탁월한 가창력과 유쾌함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월하’ 역에는 구원영, 김호영, 그리고 이석훈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 되었다.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월하’ 역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프리 캐스팅(혼성 캐스팅)’을 시도하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여자인기상을 거머쥔 구원영은 지난 해 ‘광화문 연가’ 서울공연 이후 진행된 전국투어 무대에서 새로운 ‘월하’로 합류하며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뿜어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원영은 다시 ‘월하’ 역을 확정 지으며 특유의 따뜻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월하’ 역을 맡은 또 다른 배우는 최근 예능과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슈메이커 김호영이다. 넘치는 에너지와 팔색조 매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흥행몰이에 앞장서 온 그가 펼쳐낼 월하 캐릭터에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1월, ‘킹키부츠’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친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월하 역으로 다시 한번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이석훈은 ‘킹키부츠’에서 베테랑 가수 출신답게 뛰어난 음악 해석과 가창력은 물론, 섬세한 연기까지 보여주며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석훈은 이번 \'광화문 연가\'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백분 활용하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줍음 많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은 정욱진, 그리고 이찬동(브로맨스)이 맡는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더 데빌’ 등의 작품에서 강렬하고 색깔 있는 연기를 펼치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욱진이 새로운 젊은 명우 역으로 낙점되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실력과 경험을 쌓아온 정욱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폭발적인 역량을 발산할 예정이다.

최근 TV 예능프로그램 ‘캐스팅 콜’, ‘불후의 명곡’ 등 방송에서 안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무대로 극찬을 받은 실력파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멤버 이찬동이 \'광화문 연가\'의 ‘젊은 명우’ 역할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이찬동은 풋풋한 비주얼과 청명한 목소리로 ‘젊은 명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뮤지컬돌’의 탄생을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에는 이은율, 임강희 배우가, 그 시절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젊은 수아’ 역에는 린지(임민지)와 이봄소리가 맡는다.

배우 정연, 장은아가 자신의 사랑을 당차고 의리 있게 지켜내는 시영을, 배우 오석원은 중곤 역에 캐스팅됐다.

한편 오는 9월 5일 오후 2시, 뮤지컬 ‘광화문 연가’ 2018 시즌의 첫 티켓 오픈이 인터파크 티켓과 하나티켓에서 열린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11월 2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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