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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 여자 농구 단일팀 이문규 감독이 인도전 대승을 거둔 후 박지수의 활용 방향을 밝혔다.
단일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 카르노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농구 A조 인도와 경기에서 104-54로 완승했다. 강이슬이 17점으로 최다득점자가 됐고 박지현, 최은실, 장미경, 박하나 등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다음날인 21일에도 카자흐스탄과 아침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체력 분배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대만전에서 져서 나와 선수들 모두 가라앉았었다. 하지만 이후 연습과 미팅에서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에게 ‘너희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들이 모였다고 했고 최고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면서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가 많이 살아난 것 같다. 대진표상 대만과 4강전 그리고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잘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하나를 선발출장시키고 1쿼터부터 박하나를 이용한 공격을 많이 한 것을 두고는 “우리팀은 박하나와 강이슬이 살아야 한다. 이 선수들이 슈터다. 이 선수들이 지금까지는 김단비, 박정은, 강아정 등의 그늘에 가려있었다. 사기를 올리기 위해 얘기를 많이 했다. 다른 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못 온 게 아니라 너희들이 실력에서 앞선다고 했다. 지켜봐주시면 두 선수들이 대한민국 대표로 활약할 것이라 본다”고 박하나와 강이슬의 외곽슛이 터지는 모습을 기대했다.
박지수의 합류에 대해선 “아직 나는 (합류가) 확정됐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 일단 오늘 아침에 경기는 다 끝났더라. 오게 되면 합류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라며 “박지수가 합류하면 패턴 한 두가지를 고쳐야 한다. 일단 우리 선수들은 준비가 됐다. 이제 지수가 준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수와 로숙영의 공존과 관련해선 “로숙영 선수의 돌파와 박지수의 높이 농구의 조합을 꾀할 것이다. 패턴을 좀 바꿀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외곽슛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많이 하고 있다. 지수가 오면 높이를 이용하는 패턴이 필요하다. 지수가 시차도 있고 컨디션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1쿼터만 소화한 로숙영과 이날 경기에는 2쿼터부터 코트를 밟은 장미경과 관련해 “ 로숙영은 체력은 문제가 없다. 다만 대만전에서 쇄골뼈에 타박상을 당했다. 그래도 연습을 꾸준히 해서 오늘은 휴식을 줬다. 오후에도 연습 일정이 있다. 그래서 로숙영의 출전 시간을 줄였다. 장미경은 아직 혼자하는 농구에 익숙하다. 다른 선수를 살려주는 데에 맛을 들여야 한다. 빠른 농구에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훈련한 지 얼마 안 됐다. 계속 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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