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13승을 거둔 류현진이 밝게 웃고 있다. LA(미 캘리포니아주)ㅣ조미예 통신원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1·LA다저스)이 105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고 93마일까지 나온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골고루 활용하며 특유의 팔색조 투구를 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요리했다.

적극적인 피칭으로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공을 뿌린 류현진은 이날 경기 첫 위기인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도 후속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앤드류 매커친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브랜든 벨트와 에반 롱고리아를 각각 좌익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자신의 임무를 100% 완수하고 6회말 작 피더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총 투구수는 89개를 기록했다.

기대만큼 우려도 존재했던 복귀전에서 완벽한 피칭을 보인 류현진은 추후 전망을 밝게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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