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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이 해달별 펜션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양평 | 이주상기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애칭이 됐어요” 지난 6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해달별 펜션에서 올해 ‘2018 비키니 코리아’ 베스트 페이스 상을 수상한 이예진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앳된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이 전형적인 베이글녀임을 보여준 이예진은 24살의 대학생이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이예진은 최근 피트니스에 흠뻑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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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이 해달별 펜션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번 대회도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피트니스 센터의 대회장으로부터 권유받아 출전했다. 이예진은 “센터장이 미인대회는 워킹과 포징 등 피트니스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대회라며 출전을 권유했다. 나 또한 4학년으로서 학창생활의 마지막을 멋지게 남기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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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이 해달별 펜션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예진은 대상을 수상한 동갑내기 정다혜의 모습에 고무됐었다.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다혜는 본인도 추구하는 피트니스 모델로서의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이예진은 “나의 목표가 피트니스 모델 겸 선수로서 대회에 나가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것이다. 정다혜는 이미 꿈을 이뤘다”며 “합숙을 하면서 몸매관리와 식단 등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피트니스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정다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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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이 해달별 펜션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예진의 취미는 싸이클. 멀리 부산까지 기차에 싸이클을 싣고 시골의 풍경을 벗 삼아 도로를 질주하는 것이 취미다. 이예진은 “싸이클은 힘든 운동이지만 낭만적이다. 정서적으로 풍부해지게 만드는 운동이다. 싸이클을 통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싸이클을 벗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적극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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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이 해달별 펜션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예진의 목표는 오는 9월에 열리는 뷰티니스 스타 대회다. 건강한 몸과 매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피트니스 대회다. 이예진은 “이번 비키니 코리아 수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을 해서 완벽한 몸을 만들겠다. 9월에 나의 또 다른 매력을 사람들이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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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이 해달별 펜션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한편 이예진은 이번 비키니 코리아 대회에서 ‘천지창조’라는 엉뚱한 애칭을 얻었다. 이예진은 “무대 경험이 적어 런웨이를 하다 바닥에 미끄러졌다. 동료가 나를 일으켜 세우다 함께 또 넘어졌다. 주변에서 그 모습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닮았다고 해서 별명이 돼버렸다”며 큰 소리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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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이 해달별 펜션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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