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女농구 이문규 감독 \'좋은 성적 내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대표팀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이문규 감독이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자카르타=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 여자 농구 단일팀 이문규 감독이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단일팀은 15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 카르노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에서 108-40로 승리했다. 로숙영이 26분 14초를 뛰며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4스틸로 펄펄 날았다. 김한별, 강이슬, 김혜연, 박혜진, 박하나 등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단일팀 감독으로서 첫 승이라 영광스럽다. 스타트를 잘 끊었다. 좋은 분위기로 시작해서 좋은 분위기로 끝내고 싶다”면서 “오늘은 상대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연습을 하기 위해 많이 뛰었다. 모레 대만과 경기를 하고 결국에는 중국, 일본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쉬운 부분은 없었나는 질문에 “남측과 북측이 15일 정도 함께 운동을 했다. 기간이 짧다. 그러나 남측과 북측이 한 마음이 되니까 시간적으로 부족한 것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최다 득점한 로숙영에 대해선 “스스로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더라. 괜찮다고 본다. 로숙영 외에 북측 장미경 선수도 박혜진과 함께 나와야 한다. 장미경의 스피드와 수비를 잘 활용하면 우리 선수들의 슈팅도 더 폭발할 것이다. 장미경과 박혜진의 투가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쿼터 초반 전광판에 한반도기가 아닌 홍콩국기가 나왔던 것과 관련해선 “처음에 시작할 때 국기 아래에 ‘COR’이 나와있어서 그것만 봤다. 그런데 나중에 멈출 때 확인하니 국기가 다르게 나왔더라”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작전도 하나도 안 부르고 알아서 하게 했다. 특별히 보여준 조직적인 플레이는 없었다. 맨투맨 수비만 하고 속공시켰다”며 인도네시아전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을 강조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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